/중앙뉴스/윤장섭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에 대한 지지선언 행렬도 계속되고 있다.

 

▲ 체육인 2000여명은 11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 했다. 사진=연합     © 중앙뉴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수영 5관왕인 최윤희 여성스포츠회 회장 등 스포츠스타 체육인 2000여명은 11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 했다.

 

한국엘리트스포츠지도자연합회 이원영 회장과, 한국스포츠강사연합회 황용수 회장도 참석했다.

 

문 후보측에 따르면, 이날 결의대회엔 최 회장을 비롯해 임오경(핸드볼), 임춘애(육상), 박찬숙·차양숙(이상 농구), 김화복·곽선옥(이상 배구), 김용철(야구), 이형철·백인철·박찬희(이상 권투) 등과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홍석만(육상), 임우근(수영) 등 장애인 체육계 대표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체육계 인사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육상 이봉주와 권투 유명우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하고 지지입장만 표명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체육인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체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돼야 할 시점에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시대'를 기치로 내세운 문 후보의 이념이 체육의 가치 및 사회적 기능과 그 맥을 같이 하기 때문에 우리 체육인은 모두의 명예를 걸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지지선언과 함께 체육의 정상화를 위해 ▶체육계의 적폐청산, ▶체육단체의 재정자립 및 자율성 확보, 체육행정의 효율화 실현, ▶학교체육의 활성화,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및 엘리트체육, 생활체육지도자의 안정된 직업 환경 조성, ▶전통무예의 지원·육성 등 5개 항의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체육인들에 앞서 기찬수 장군 등 전직 기무사령부 출신 장군 및 지휘관 22명도 전날(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가 국가안보의 확실한 적임자"라며 지지를 선언을 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문 후보의 확실한 애국심과 국가관, 그리고 진정성도 직접 확인했고, 대북우위의 튼튼한 국가안보를 이뤄낼 적임자"라는 사실이 인정된 만큼 우리들(기무사 출신 장군, 지휘관)은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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