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정부 수행 가능한 대통령 되어야해”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통합정부’를 꿈꿨던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결국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 연합뉴스

 

김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통합정부를 구성해 목전에 다가온 국가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대선 후보로서의 제 노력은 오늘로 멈추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는 “저의 호소는 늦었고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는 힘이 부족했다”면서도 “통합정부 구성을 통해서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저의 생각은 역량 있는 후보가 앞장서 실현해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대통령 선거가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며 “우리가 갈등하는 사이에 대한민국은 안보, 경제, 사회갈등의 위기에 빠졌고, 이 위기는 나라의 모든 역량을 모아야 대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전 대표는 “통합정부의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후보가 새 대통령이 되어야 나라를 구할 수 있다”면서 “우리 국민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임을 믿는다”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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