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권고 조치를 내렸다.사진=KBS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뭐하세요, 지금?',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한 초등학생이 깜짝 놀라 사회자 송해에게 한 말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송해가 남자 초등학생 출연자의 성기를 만진 것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권고 조치를 내렸다.

 

앞서 지난달 26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에서 사회자 송해는 남자 초등학생이 노래를 부르고 난 후 뒤로 돌아서게 한 뒤 성기를 만져 논란이 됐다. 논란의 발단은 송해가 노래자랑에 참가한 2학년 남자 초등학교 학생이 여자 노래를 잘 부르자 초등학생을 뒤로 돌아서게 한뒤 성기부분을 만진 것,

 

당시 초등학생 참가자는 "뭐하세요, 지금?"이라고 물었고 송해는 "고추 만졌다고 했다.

 

방송을 시청한 일부 시청자들이 이에 강한 불쾌감을 표출해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심의위는 이에 대해 "젊은 세대는 이해할 수 없는 정서다. 송해가 아무리 국민적으로 많은 애정을 받는 MC라 하더라도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며 방송심의규정 제27조(품위유지) 위반으로 결론지었다.

 

이에 '전국노래자랑' 측은 "문제 요소를 거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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