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명·안전 지키는데 저만한 인물 없어”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저만한 인물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 '생명 존중 안전사회를 위한 대국민 약속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 연합뉴스

 

13일 문 후보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 '생명 존중 안전사회를 위한 대국민 약속식'에서 "생명안전에 대한 책임은 개인이 아니라 정부와 기업에 있다"며 "위험은 평등하지 않기에 사회적 약자가 더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우리 사회가 그렇게 방향 전환할 기회가 없었던 게 아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사람보다 돈과 이윤을 앞세우고 국가 사회적 재난에 무감각한 사람들이 정권을 장악하고 있어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생명안전 사회를 만드는 것은 결국 정권교체가 답"이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저만큼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정책을 집행할 준비된 후보는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새 정부는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피해 진상 규명 문제를 반드시 풀겠다. 책임소재와 은폐시도를 밝혀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 게 생명안전 사회로 나가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국민이 이만하면 됐다고 하셔도 또 챙기고 또 챙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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