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으로 제 불찰”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안 후보의 의원실 직원에게 사적인 일을 시켰다는 보도에 대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배우자 김미경 교수     © 연합뉴스

 

14일 김 교수는 '13일 JTBC 보도와 관련한 김미경 교수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비서진에게 업무부담을 준 점은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저의 여러 활동과 관련해 심려를 끼쳤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JTBC는 김 교수가 안 후보 보좌진에게 2015년께 기차표 예매와 자신의 대학 강연 자료 검색·검토 등의 업무를 지시하고, 사적인 일에 의원실 차량을 사용하는 등의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김 교수는 안 후보의 보좌진들에게 안 후보 지원 일정을 제대로 돕지 않았다면서 질책했다는 사실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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