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주(同州)도시 교류협의회 상반기 정례회의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전국 동주(同州)도시 교류협의회 상반기 정례회의가 지난 14일 상반기 회장도시인 충남 공주시에서 열렸다.우선 이 날 회의에서 2017년 하반기 임원도시로 회장도시는 광주시가, 총무도시는 나주시가 맡기로 의결했다.

 

또한, 동주도시 간 상호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문화관광 공동할인 혜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진흥을 도모하고,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의 우호협력 증진과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 규약 제정안도 함께 의결했다.

 

특히 ‘동주도시 문화관광 공동할인 혜택’은 지난해 하반기 회장도시인 경주시가 제안한 것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도시별로 직접 운영하는 문화관광시설에 대해 지역 주민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동주도시 시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관광경기 활성화 등 도시 간 상생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회원도시들은 공동할인 적용 대상 및 범위, 할인율 조정을 위해 도시별 해당부서 협의 및 관련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올해안으로 완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전국 동주도시 협의회는 전국 도시 중 ‘고을 주(州)’자가 들어간 도시로  경주를 비롯해 공주, 광주, 나주, 상주, 양주, 여주, 영주, 원주, 전주, 제주, 진주, 청주, 충주, 파주 등 15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시는 역사적 성립배경을 같이하는 동주도시 간 미래지향적 우호협력과 지방자치의 건전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3년 6월 설립됐으며, 회원도시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협력사업과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지역에 대해 공동으로 지원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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