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원내정당 후보 등록...文 1번, 安 3번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후보들이 등록했다.

 

▲ 제 19대 대통령 선거에 역대 최다 1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 연합뉴스

 

지난 16일 오후 6시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1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등록 첫날인 1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새누리당 조원진 등 6개 원내정당 후보들이 등록했다.

 

이어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민중연합당 김선동,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한국국민당 이경희, 홍익당 윤홍식,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무소속 김민찬 등 원외정당·무소속 후보 7명 역시 이날 등록을 마쳤다.

 

후보등록 마감일인 16일에는 통일한국당 남재준,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 등 2명이 추가 등록했다.

 

이로써 19대 대선후보는 총 15명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4대(1960년)와 17대(2007년)의 12명 후보 기록을 깨며 10년 만에 새로 기록을 쓰게 됐다.

 

선관위는 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기호배정 작업도 마쳤다.

 

선거법상 원내의석이 있는 정당 후보가 우선순위를 받고 원내정당 후보에게는 소속 정당의 의석 순서에 따라 차례로 기호가 부여했다. 이어 원외정당 후보는 소속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으로, 무소속 후보자는 선관위에서 추첨해 기호를 배정했다.

 

기호 1번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차지했다. 기호 2번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 6번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로 결정됐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17일 오전 0시부터 5월8일 자정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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