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포인트 압도적인 선두 유지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신인 박민지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     © 연합뉴스

 

16일 박민지는 경기도 용인 88 골프장 나라·사랑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마지막날 안시현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안시현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민지는 12번홀까지 공동 선두를 지키냈다.

 

박민지는 18번홀(파5)에서 치른 세번째 연장전에서 3m 버디를 잡아 대선배 안시현을 제치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일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데뷔한 한국 여자 골프 유망주인 박민지는 데뷔한 지 열흘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1위(1억8천354만원)로 올라섰다. 또한 신인왕 포인트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박민지는 국가대표로 뛰던 지난해 세계 여자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 단체전 우승으로 KLPGA 정회원 자격을 따내고 작년 시드전을 거쳐 투어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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