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이기는 대한민국 기필고 만들겠다”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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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첫 유세를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곳 광화문에서 19대 대선이 국민의 선거임을 선언한다"면서 "정치가 할 수 있는 일은 국민과 함께 위기의 강을 건너는 것으로 국민을 믿고 국민을 위해 국민과 함께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 대통령을 탄핵했다. 모두 국민이 한 일이다"며 "평화적인 시민혁명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교훈은 결국 국민이 이긴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어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국민을 이기는 정당도 없다. 국민을 이기는 세력도 없다. 결국 국민이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정치개혁, 검찰개혁, 경제개혁 등 국민께서 요구하신 개혁과제를 반드시 실천하겠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 실력이 빽을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안 후보는 "국민을 분열시켜 자신의 이익을 취하고 있다. 말을 잘 듣고 줄을 잘 서는 사람을 쓰면 대한민국의 위기는 반복된다"며 "계파패권주의와도 싸우겠다. 계파패권주의는 국민의 이익보다 끼리끼리 나눠 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4차산업혁명시대 융합혁명시대에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만들겠다. 미래를 여는 50대 젊은 대통령 되겠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기필코 만들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