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수처럼 마실 수 있는 투명한 커피가 개발돼 음료시장에 출시되면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고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치아 변색 걱정 없이 생수처럼 마실 수 있는 투명한 커피가 개발돼 음료시장에 출시되면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고있다. 세계 최초의 투명한 커피는 런던에 사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두 형제가 개발했다.

 

이 투명한 커피의 이름은 'CLR CFF'로, 말 그대로 투명한 커피(Clear Coffee)다. 영국의 청년인 애담 나기와 데이비드 나기 형제가 개발한 클리어 커피는 신선한 아라비카 커피빈을 사용했으며 특수한 공정을 거쳐 물과 같이 투명해졌다.

 

업체 측은 아무런 화학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았다며 "오직 커피빈과 물만 사용됐다"고 밝혔다. 애담은 "진한 콜드브루 커피의 맛"과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커피 마니아인 이들 형제는 "전 세계 많은 사람이 커피를 마시며, 치아 변색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투명한 커피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며 개발 동기를 밝혔다.

 

그들은 커피를 공개하며 착색제나 인공 감미료, 보존료, 설탕 등을 사용하지 않고 ‘세상에 없던 방법’을 통해 커피를 투명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콜드 브루 커피 맛이 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커피는 고급 아라비카 원두로 만들어졌으며, 한 병에 약 10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물처럼 투명한 커피는 현재 온라인에서 실제 판매 중이며 2병에 5.99유로(약 7,300원), 5병에는 14.99유로(약 18,300원)로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며 5병 이상 구입시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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