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지수 최하위권, 사회갈등 시급히 풀어야”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각계각층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서로 인정하는 조화로운 사회를 추구했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연합뉴스

 

19일 황 권한대행은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기념식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사회통합지수가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의 사회갈등 문제를 시급히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사회적 화합과 통합이 필요한 때"라며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발전하려면 극단적 대립이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서로를 인정하는 조화로운 사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사회 각계각층이 합심 협력해 온 국민의 대통합을 이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5월 9일 치러지는 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돼야 한다"며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권한대행은 "4·19혁명은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을 확고히 뿌리내리게 하는 출발점이었다"면서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4·19의 정신과 열정을 이어간다면 어떠한 난관도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황 권한대행은 북한의 거듭되는 핵과 미사일 도발 책동이 우리의 안위를 크게 위협한다면서 "정부는 굳건한 안보태세를 토대로 강력히 대응해 어떠한 경우에도 평화를 지켜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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