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특별 안전교육 실시로 대중교통서비스 향상 기대

▲ 시내버스 운전기사 특별안전교육 심폐소생술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19일부터 3일간 시내버스 운전기사(경산버스) 약 100명을 대상으로 경산버스(주) 대회의실에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시내버스는 장애인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으로 비장애인과 달리 승하차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버스차체가 낮은 저상버스를 타야 하는 등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

 

이에 경산시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에 위촉된 전문강사를 초정하여 3회에 걸쳐‘장애에 대한 인권적 접근’,‘장애인 이동권 제고’ 등의 주제로 교육한다.

 

또한, 시내버스 운행 도중 일어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방법도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버스운전기사가 시내버스를 운행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진 80세 승객을 발견,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는 만큼 ‘3분의 기적, 골든타임’이내의 응급처치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심폐소생술 강사는 “심정지로 위기에 처한 사람을 발견했을 때 3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으면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돼 위험해진다. 3분 이내에 조치할 경우 75% 이상 소생이 가능한 만큼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친절봉사 및  시내버스 기사들이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수준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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