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주장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 연합뉴스

안 후보는 20일 여의도 서울마리나클럽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실력이 빽을 이기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 상속자들의 나라가 아니라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이번 대선은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라며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민이 요구한 개혁과제를 실천하겠다"면서 "재벌개혁, 검찰개혁, 정치개혁을 반드시 실천해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안 후보는 "한미동맹에 기반을 둔 튼튼한 자강안보로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가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만들겠다"며 "정부 모든 부처에 전문가를 배치해 전문가와 토론하며 현장에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후보는 "경제, 안보, 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삶을 돌보겠다"면서 "국민의당은 아직 부족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협치를 더 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 후보는 "말 잘 듣는 사람, 줄 잘 서는 사람이 아니라 전국에서 최고의 인재를 찾아 중용하겠다"며 "대한민국 정부 드림팀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