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출산 예정...‘2018년 복귀 희망’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테니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자신의 임신한 모습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려 화제를 끌고 있다.

 

▲ 여자 프로 테니스계 슈퍼스타 세레나 윌리엄스     © 연합뉴스

 

20일(한국시간) 윌리엄스는 자신의 SNS에 노란색 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에 '20주'라는 설명을 달아 공개했다. 사진에서 윌리엄스는 배가 불룩한 임산부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었다.

 

사진 한 장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윌리엄스는 자신의 대변인을 통해 "올해 가을 출산 예정"이라며 임신 사실을 밝혔다.

 

미국테니스협회 또한 트위터에 "테니스 전설 윌리엄스가 임신 20주라고 SNS를 통해 밝혔다. 축하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AFP통신은 "만일 이 사진이 임신을 의미하는 것이 맞는다면 윌리엄스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할 당시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윌리엄스는 2살 어린 사업가 알렉시스 오하니언과 약혼했다. 오하니언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의 하나인 '레디트' 공동 창업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올해 가을 출산한 이후 이번 시즌 더는 출전이 어렵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 측은 "2018시즌에 복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윌리엄스는 1999년 US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이후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3차례나 우승하는 등 20년 가까이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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