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수련관, 솔리언 또래상담 특성화 프로그램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 청소년수련관(관장 이종룡)은 22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경주공업고등학교 또래상담자 24명 청소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솔리언 또래상담 특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역의 또래상담 운영학교는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17개교, 고등학교 15개교이며 등 전체 48개교이며, 이 중에서 올해 교육 신청한 5개교의 청소년 105명을 대상으로 또래상담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솔리언(solian)’이란 영어로 해결하다(solve)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ian)을 합성한 말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등을 가진 청소년들이 일정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의 다른 또래들의 문제 해결을 도와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하며, 주변 친구들과 관계를 증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세부내용으로는 기본프로그램과 심화프로그램 및 스마트폰 사용조절, 다문화 또래상담 프로그램 등 특성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스마트폰 사용조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사용정도 확인과 스마트폰 사용유형별 상담 및 스마트폰 사용조절 점검 및 피드백하기, 다문화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 심리문제 이해과 스트레스 관리방법, 적극적 경청, 공감기술습득 및 리더십 함양하기의 내용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이와 함께 27일 지역 학교의 또래상담 지도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또래상담 지도교사 연합회를 주최할 예정이며, 이날은 김은지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장 겸 상담교육센터소장을 초빙하여 ‘청소년 영화치료의 실제’ 주제로 특강을 실시 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054-742-1388)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룡 청소년수련관장은 “또래상담 프로그램 지원과 지도교사 연합회 운영을 통해 또래상담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며,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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