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리고 아웅하는식으로 공사를 강행 시의 관리감독은 허술하기만 하다

▲ 정상적인 유재라고 보기는 좀 ....  © 박미화 기자

 

▲유재뿌린 현장, 듬북 뿌려지지않아 잘못된 시공이다.     ©박미화 기자

 

 

▲ 도로 절삭부문 파란줄친 부문에 유재가 듬북뿌려져야 접착률이 높아 하자발생률이 낮다.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산시에서 시행한 관급 공사가 도로 재시공 포장공사에서 각 구간마다 부실시공으로 발생하고 있다.

 

입찰받은 관급공사를 시공하는 ㈜대보. 세신 건설에서는 노쇠된 도로를 절삭하여 재포장하는 과정에서 노면이 고르지 않는 절삭부위에 유재를 듬북 뿌린 뒤 24시간이 경과 된 후에 아스콘 포장을 시공해야만 하자발생률이 낮아진다.

 

하지만 경산시 압량면에서 조폐공사 - 과학고등학교 구간에 작업중인 세신건설에서는 도로보수공사 절삭부문에는 유재를 듬북뿌려야 아스콘 접착률이 높은데 유재를 형식에 거칠 정도로 뿌리는가하면 절삭부위와 새로 포슬하는 아스콘과 맞물리는 부문에 유재를 뿌려야 하는데  눈가리고 아웅하는식으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지만 경산시의 관리감독은 허술하기만하다.

 

㈜대보에서는 진량에서 자인방면으로 노면 절삭으로 인한 재시공포장 공사 하루전날 유재에 물을 타서 공사현장에 대기하고 있다가 본지 취재진에 적발되어 경산서 지능팀에서 시료를 채취하였으며 정밀분석을 의뢰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공업체는 공사 따기에 급급하고 따고나면 이문을 남기고 실제공사는 하층으로 넘기는게 실상이다. 하층이 또 하층으로 넘기는 업체가 수두룩하며, 결국 공사는 부실시공의 댓가로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해야 할 몫으로 돌아간다.

 

경산시에서 시행하고 입찰받은 업체나 수의계약으로 시공한 공사구간마다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며, 부실시공업체에 대한 공사재제 조치는 더욱더 강화되어야 하는 등 방지대책이 시급한 현실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