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해외인프라 시장 경쟁력을 위해 종합적인 대응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연합뉴스

24일 황 권한대행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해외건설 또는 플랜트사업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와 오찬간담회에서 "해외인프라 시장 경쟁력을 위해 기업과 정부 모두가 함께 종합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정보제공, 금융지원, 당국 간 고위급 협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등 해외인프라 사업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기업의 수주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경제회복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해외인프라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해외인프라 수주 기본전략을 마련했고, 프로젝트별 민관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올해 해외인프라 시장은 유가 상승, 주요국 인프라 투자 확대 등에 따라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황 권한대행은 "우리 기업은 이미 입증된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면서 단순 도급형 사업 위주에서 고부가가치 투자개발 사업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대외여건 호전과 함께 기업과 정부가 역량을 모아 인프라 시장 진출 노력을 전개한다면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