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출국금지가 풀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늘(24일) 오후 1시 50분쯤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지난 18일 출국금지가 풀린 뒤 첫 해외출장을 떠나는 최태원 회장은 그룹 최대 현안인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를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최 회장은 일본에서 도시바 경영진은 물론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도 만나 반도체 사업 인수 의사를 타진할 예정이다.또 일본 내 여론이 중국 등 해외기업에 반도체 사업을 넘기는 것에 부정적인 만큼 도시바와 공존할 수 있는 협력 계획을 밝히는 데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마감된 도시바 반도체 1차 입찰에는 10여 곳이 참여했고, 다음 달 2차 입찰을 거쳐 오는 6월 말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현재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에는 SK하이닉스 외에도 타이완의 타이완 훙하이정밀공업(폭스콘), 미국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와 반도체회사 브로드컴의 연합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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