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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신주영기자]지난달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보다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드보복에 따른 유커(중국인 관광객) 격감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총 123만3천640명이었다고 24일 밝혔다.

 

일본과 대만, 동남아 지역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0% 감소한 36만782명을 기록하면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도 감소했다


중국 정부는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자국 여행사에 한국행 상품 판매를 금지하는 조처를 내린 바 있다.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인센티브(포상) 단체관광객 증가 등으로 작년보다 28.8% 늘어난 7만4천512명을 기록했다.

 

태국(12.5%), 인도네시아(12.5%), 말레이시아(7.5%), 싱가포르(19.0%)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도 일제히 늘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3월보다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은 작년보다 23.7% 늘어난 194만54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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