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특혜취업 게이트 확산 가능”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국민의당 주승용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한국고용정보원을 방문해 특혜취업 의혹 당사자들의 인사기록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의당 주승용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연합뉴스

 

25일 주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문 후보 아들뿐 아니라 당시 영부인의 친척, 문 후보 지인의 아들, 친구의 아들까지 망라한 특혜취업비리였다"며 "청년들, 취업준비생의 꿈과 희망을 앗아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 위원장은 "한국고용정보원은 제2의 정유라 특혜취업집단이었다"면서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해 직접 방문해 자료를 열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 위원장은 "입만 열면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한 문 후보에게 실망을 금치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주 위원장은 "한국고용정보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참여정부의 특혜취업 게이트로 확산할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국정조사까지 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경 주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등 국회의원 8명은 충북 음성의 한국고용정보원을 방문해 특혜취업 의혹 당사자들의 인사기록을 확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