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나서

▲ 여성전문인력 발굴과 경제활동 참여기회 확대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과 취업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시는 경력단절 여성의 직접적인 경제활동 참여기회를 확대를 돕고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박용원)에서 시행하는 직업교육훈련의 일환으로 새일센터 3층 교육장에서 '전통디저트마스터 실무과정' 개강식을 25일 가졌다.

 

‘전통디저트마스터 실무과정’은 전통디저트에 관심이 있으며 전통디저트 전문인력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써, 최근 웰빙 전통음식과 디저트를 접목한 한식카페산업의 성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특색있는 먹거리상품으로 전망이 밝은 가운데 여성의 취업을 연계코자 실시하는 과정이다.

 

이날은 기존에 면접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과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들은 다음달 21일까지 약 2개월 간 총 150시간에 걸쳐 전통한식 디저트 실습, 발효음료 실습, 전통디저트카페 운영, 경진대회 및 프리마켓 참여 등 현장실습 및 견학, 취업훈련 및 창업 훈련 등 경주지역 특성에 맞는 전통 디저트 관련 이론과 실무를 거쳐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게 지원받는다.

 

새일센터에서는 경주지역 전통먹거리 분야 문화관광상품 유관기관 인사들을 위원으로 위촉하여 일자리 협력망 회의를 진행하는 등 여성들의 효과적인 취업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시 복지지원과 관계자는 “전통디저트마스터 실무과정을 시작으로 경력단절여성과 취업취약계층의 취업을 위한 교육을 확대하여 여성전문인력을 발굴하고, 지역 전통한식디저트 관계자와 업무협업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역 내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 지원을 위해 직업교육 훈련, 인턴십 지원, 기업체․취업자 사후관리, 구인·구직 취업연계, 집단상담 프로그램,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등 일자리 창출 및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시작하여 6년째 추진하고 있는 직업교육훈련과정은 전액 국비지원 사업으로 운영되며, 구인 수요가 높은 취업직종 훈련과정 운영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요구에 적합한 여성인력 양성이 목적이다.

 

올해는 전통디저트마스터 실무과정을 시작으로 보육교사실무향상 재취업 과정, 경주문화관광해설사 양성과정, 세무회계 실무자 양성과정 등 다양한 교육훈련과정을 통하여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적재적소 취업연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교육과 취업에 관한 문의는 ☎ 054-744-1901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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