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박찬욱 감독이 다음 달 17일부터 12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26일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쟁부문 심사위원 8명을 확정해 최종 공개했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지난해 '줄리에타'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스페인의 거장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위촉됐고, 심사위원으로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독일의 여성 감독 마렌 아데, 중국 여배우 판빙빙 등 여성 4명, 남성 4명, 총 8명이 확정됐다

 

한국 영화인이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된 건 신상옥(1994년)감독과 이창동(2009년)감독, 배우 전도연(2014년)씨에 이어 박찬욱 감독이 네 번째다

 

올해 칸영화제에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 등 한국 감독의 영화 두 편이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 박찬욱 감독이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사진= 연합  © 중앙뉴스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심사위원장: 스페인의 거장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심사위원: 박찬욱 감독(한국),여성 감독 마렌 아데(독일),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탈리아), 감독 겸 배우 아녜스 자우이(프랑스), 여배우 제시카 차스테인(미국),여배우 판빙빙(중국), 배우 윌 스미스(미국), 작곡가 가브리엘 야례(프랑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