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00선 돌파...6년 만에 처음
<코스피>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코스피가 오늘 개장과 동시에 6년만에 처음으로 연중 최고치인 2,2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장중 2,200을 넘은 것은 지난 2011년 5월 4일(2228.96) 이후 약 6년 만이다.

 

26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은 전일 대비 7.38포인트(0.34%) 증가한 2204.2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5.52포인트(0.25%) 오른 2202.37로 장을 시작했다. 어제도 2,190선까지 치솟으며 심리적 저항선인 2,220대 턱밑까지 올랐다. 희소식에 증권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띠는 모습이다.

 

이 같은 상승 국면은 1분기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연일 긍정적인 장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의 금리 인상 리스크 등이 줄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잇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11년 5월 2일 기록한 2228.96였다. 앞으로 25포인트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코스피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도 기업들의 실적 호조 영향으로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섰다.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67포인트(0.70%) 상승한 6025.4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도 200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3억원, 33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는 0.14% 내린 21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2.48%), 현대차(1.38%), 한국전력(0.45%)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 상승에 힘입어 증권(2.47%) 업종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1.57%), 석유가스(1.52%) 등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8포인트(0.36%) 오른 634.83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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