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된 독일 블랙 푀스 노래 후렴구 비슷해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전인권의 히트곡 ‘걱정말아요 그대’가 46년 된 독일 곡과 유사하다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전인권     © 연합뉴스

 

논란의 시작은 26일 한 커뮤니티에서 '걱정말아요 그대'가 1970년대 독일 쾰른에서 활동한 그룹 블랙 푀스(Black Foo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비슷하다는 글과 함께 블랙 푀스의 공연 영상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특히 곡의 후렴구인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부분의 멜로디 등이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블랙 푀스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은 1971년 독일어로 녹음했으며 1972년 발표해 히트했다.

 

한편 전인권이 직접 작사·작곡한 '걱정말아요 그대'는 2004년 11월 13일 전인권의 4집 앨범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의 타이틀곡이다.

 

2014년 슈퍼스타 K6에서 곽진언, 김필이 오디션곡으로 불렀으며, 2015년에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1988'에서 테마곡으로 쓰여 대중들에게 큰 사랑은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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