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부정행위 엄정히 대처할 것”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관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 연합뉴스

 

27일 황 권한대행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SNS 등을 이용한 흑색선전이 증가하는 등 선거운동이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행정자치부·법무부 등 관계부처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불법·부정행위에 엄정히 대처해야 한다"고 지시하며 “국민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투표 안내와 홍보 등 선거사무를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세월호 수색이 시작한 지  10일째라면서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기다리는 소식을 들려 드릴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안전에 유의하면서 미수습자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미수습자 발견 시 신원확인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함에 있어 가족의 입장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잘 챙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번 주말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된다고 강조하면서 "국내 여행을 통해 중국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황 권한대행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 이에 관해 황 권한대행 측은 "롯데가 안보 정책에 협조하다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데 대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가 격려 차원에서 방문하게 됐다"고 방문배경을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