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수영 기자]이산화탄소 포집․전환․저장분야(CCUS) 원천기술개발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 이하 서부발전)은 27일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센터장 박상도, 이하 KCRC)와 「Korea CCS 2020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서부발전 김동섭 기술본부장(오른쪽)과 KCRC 김선옥 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한 모습.

 

이번 협약은 세계 최고의 CCS(Carbon Capture & Storage)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 전환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CRC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국가 CCS 종합추진계획(‘10.7)에 따라 ‘Korea CCS 2020 사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 포집·저장·전환 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R&D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2014년부터 ‘Korea CCS 2020 사업’의 화학적 전환기술 R&D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KCRC와 공동으로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기술개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상호 기술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CCS미션(혁신 원천기술 확보)을 성공적으로 추진, 세계 1등의 CCS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부발전 김동섭 기술본부장은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는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됨에 따라 정부주도의 중대형 실증프로젝트에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참여하고, 중소규모의 CCU(이산화탄소 전환·활용) 기술은 서부발전이 독자적으로 특화기술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부발전과 KCRC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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