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분야 관련 공약 ‘집중 검증’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5당 대선후보들은 28일 오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로 하는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경제 분야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할 예정이다.

 

▲ 지난 3차 대선토론에 참석한 5당 대선후보들     © 연합뉴스

 

이날 열리는 토론회는 MBC 박용찬 논설위원장의 사회로 열리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들은 후보자 간 상호 정책 검증토론의 형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대선후보들에게는 총 11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처음 3분은 각자 자신의 경제 분야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형태로 모두발언을 하고, 나머지 8분은 다른 4명의 후보와 한 명당 2분씩 일대일 자유토론을 벌인다.

 

대선후보들은 주요 경제공약으로 내세운 일자리 문제와 재벌개혁, 증세, 4차산업 시대 정책, 복지 등에 대해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19대 대선 토론에서 선관위는 '스탠딩 시간총량제 끝장토론'을 도입했지만 경제 분야 토론은 보다 정교한 수치와 데이터 등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이날 열리는 토론에서는 도입을 안하기로 결정했다.

 

대선 후보자들은 A3 용지 규격 이내의 서류·도표·그림을 포함한 참고자료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휴대전화·노트북·태블릿PC 등의 전자기기는 사용할 수 없다.

 

토론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지상파 3사와 연합뉴스TV, YTN 등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지난 13일 SBS·한국기자협회, 19일 KBS, 23일 선관위(1차 정치 분야), 25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토론에 이어 다섯 번째로 주요 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하는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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