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종영 후 결혼 예정...‘2세 기다리는 중’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연예계 대표 커플로 알려진 배우 이동건(37)과 조윤희(35)가 실제 부부의 연을 맺었다.

 

▲ 조윤희와 이동건     © 방송 캡쳐

 

2일 두 배우의 소속사는 "이미 서류상으로 법적 부부가 된 상태"라며 "또 두 사람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만나, 서로를 격려해주고 존중해주며 사랑을 이어오던 두 사람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됐다”며 “두 사람은 먼저 서류상으로 법적 부부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새 생명이 찾아 왔다”고 임신사실을 밝혔다.

 

이동건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작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저와 배우 조윤희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면서 "여러분의 격려와 축복을 받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바람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식은 이동건씨가 출연하는 드라마 ‘7일의 왕비’를 마친 후에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 2월26일 종영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부부역할로 인연을 맺고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들은 드라마 종영 후인 지난 2월28일 공식적으로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광끼'로 연기에 입문했으며 '파리의 연인' '스마일 어게인' '슈퍼대디 열'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조윤희는 2002년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해 '스포트 라이트'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 '피리 부는 사나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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