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경주만의 신라고취대 퍼레이드로 2년 연속 입장상 영예

▲ 경주만의 신라고취대 퍼레이드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는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실업팀의 맹활약과 참가선수들의 혼신을 다한 선전에 힘입어 종합득점 157.9점으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시부 종합 4위를 달성했다.

 

26개 전 종목에 임원 150명, 선수 589명 총 739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종목별로 수영 남자일반부 배영 50m과 100m에서 경주시청 소속 유정남 선수가 각각 경북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달성했으며, 남자고등부 포환던지기에서 경주고 이도훈 선수, 트랙 100m에서 유림초 방소형 선수, 사격 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손민수, 김광성, 유경선, 최석원 선수가 각각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경주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경주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대의 재현으로 평가받는 신라고취대 행렬과 시를 상징하는 팔색기를 힘차게 흔들며 160여명의 선수단이 입장한 대형퍼레이드를 펼쳐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지난해에 이어 입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혼신을 다해 훈련하여 좋은 목표를 달성하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께 고마움을 표하며, 내년 상주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을 대비해 부진한 종목을 면밀히 분석·보완하여 더 좋은 성적으로 스포츠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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