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 사업설명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 보건소에서는 최근 기후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 증가하고, 소아기 때 발생됐던 질환이 성인까지 이르러 만성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으로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예방과 조기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 보건소(소장 김여환)는 지난 28일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설명회를 가졌다.‘아토피․천식 안심기관 사업’이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동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중심의 예방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보건소는 경북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와 협력하여 5월부터 본격적으로 알레르기 질환 환아 선별을 위한 유병률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그 결과를 토대로 안심기관별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련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아동의 학습능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증상이 나아졌다가 언제라도 나빠질 수 있는 대표적인 만성적 질환으로써 현대의학으로 완치될 수 없다는 잘못된 인식이 많이 퍼져있다.”며, “안심기관중심의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정확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전하여 민간요법에 의지해서 피해를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시 보건소는 지난 3월 말까지 지역의 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안심기관을 모집하였으며, 총 18개소 기관이 안심기관 사업에 동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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