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장병 예방과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는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주지부와 함께 (지부장 이성국) 주관으로 4일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경주시민과 경주를 찾아오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신장병 예방캠페인과 장기기증사업 홍보를 실시했다.

 

현재 경주에는 신장장애인이 400명을 넘고 있으며, 2007년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이 처음 시작된 이후 캠페인의 영향으로 장기기증 희망서약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소변스틱과 혈당스틱을 배포하고, 신장병 예방 홍보물과 간단한 무료검사를 실시하여 신장병 예방에 있어 초기진단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또한, 장기기증사업 홍보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서약서를 받아 생명나눔을 통한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혈압·혈당검사와 당뇨검사,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성국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주지부장은 “아직도 장기기증을 기다리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장기기증으로 꺼져가는 소중한 생명의 환자들이 희망을 갖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캠페인에 참석한 신장장애인협회 회원들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이식 대기자들에게는 희망과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기증자에게는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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