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 수익금 일부 난치병 환아들 위해 기부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도깨비’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공유가 홍콩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 공유 홍콩 팬미팅 현장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8일 “지난 6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개최한 팬미팅이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홍콩에서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공유는 4천500여 팬을 만났다.

 

소속사는 "공유는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종일관 재치 있는 언변으로 4천500여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팬미팅의 주제는 ‘Gong Yoo Live – Make a wish’로 소원을 나타냈다.

 

공유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팬들과의 스킨십이 많지 않았다. 팬미팅으로 만났지만 함께 좋을 일을 하고 싶었다. 그 마음을 알아주신다면 이 자리는 나와 여러분 모두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는 공유의 절친인 공효진이 게스트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2005년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에서 호흡을 맞춘 후 10여년 우정을 지켜오고 있다.

 

공효진은 공유의 첫 홍콩 팬미팅을 위해 직접 홍콩을 방문하는 의리를 보여줬다.

 

한편, 공유는 홍콩 팬미팅 수익금 일부를 현지에 있는 난치병 환아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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