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개최, 2003년 이후 15년 만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가장 권위있는 ‘그래미 시상식’ 무대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뉴욕으로 바뀐다.

 

▲ 2017년 올해의 가수상을 받은 아델     ©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그래미 주관기관인 리코딩 아카데미는 “2018년 그래미 시상식은 60회를 맞아 내년 1월 28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그래미 시상식이 뉴욕에서 개최하는 것은 2003년 이후 15년 만이다.

 

그동안 그래미 시상식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홈코트인 LA 다운타운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줄곧 열렸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음악산업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그래미의 귀환을 온몸으로 환영한다. 우리 도시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에 잘 어울리는 유쾌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리코딩 아카데미의 닐 포트나우 CEO는 "뉴욕으로 돌아간다는 건 흥분되고 향수에 젖을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미 시상식이 뉴욕에서 열린 것을 기념해 영화감독 겸 제작자 스파이크 리는 'N.Y.스토리'라는 영상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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