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면 어버이날 경로위안행사 즐거운 시간 보내

 

▲ 권판순(76)씨 효행자 군수 표창을 받았다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함양군 유림면은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13일 유림면 다목적광장에서 어버이 사랑을 기리기 위한 위안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림면청년회(회장 이충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진병영 도의원, 한옥현 유림면장을 비롯해 지역내 유관기관장 및 어르신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고 어버이날을 축하했다.

 

유림면 건강체조팀의 건강체조 공연을 시작으로 1부 행사에서는 효행자 군수표창 수여, 감사패수여, 청년회 회원들의 어르신들께 감사의 큰절을 올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화암(창촌)마을 권판순(76)씨는 58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시모를 극진히 봉양한 공을 인정받아 효행상을 받았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각설이 공연, 유림초등학생의 사물놀이, 유림면 풍물패의 풍물공연, 초청가수의 신나는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과 마을별 어르신들의 열띤 노래자랑으로 이어졌다.

 

이날 경로잔치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하고 풍성한 경품이 제공돼 면민들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넘쳐났으며, 노래자랑을 결과를 토대로 경품추첨 등을 통해 골고루 어르신들께 전달됐다.

 

한옥현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모님 은혜를 생각하는 뜻에서 마련한 어버이날 경로위안잔치가 그 어느 때보다 뜻있고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날이 됐다”며 “오늘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유림면 향우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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