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불이 나 20분만에 진화됐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17일 오전 10시7분 경남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불이 나 20분만에 진화됐다. 오늘 일어난 불은 삼성중공업의 공기압축실 냉각 설비에서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에 있던 현장 근로자들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크레인 사고와 관련해 삼성중공업에서 노동부의 안전 진단이 진행되는 와중에 발생했다.불이 난 곳은 지난 1일 크레인 사고가 났던 7안벽 맞은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삼성중공업 자체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소방본부도 현장에 출동해 10시 32분쯤 불이 완전히 꺼진 것을 확인했고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거제 삼성중공업에서는 크레인 사고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전 작업장에서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가 지난 15일 작업이 재개됐다.

 

한편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레인 충돌 사고로 인명 피해가 난 지 얼마 지났다고 또 화재 사고?…삼성중공업 불안불안" , "삼성중공업 진짜 문제 있는 것 아냐? 업무중단 시키고 감사원 조사 들어가야 할 듯. "안전 점검 문제 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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