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웅, 윤박, 최유송, 이윤지, 이명행, 서현우..6인의 실력파 배우들 연기대결

 

▲ 공연시장의 새로운 문화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악어컴퍼니'가‘3일간의 비(원제 Three days of Rain)’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참신한 아이템과 독창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키며 수준있는 작품으로 공연시장의 새로운 문화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악어컴퍼니'가‘3일간의 비(원제 Three days of Rain)’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악어컴퍼니는 7월 국내 초연을 준비중인 연극 ‘3일간의 비(원제 Three days of Rain)'에 배우 이윤지, 윤박 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2003 토니상 수상자인 미국의 유명 극작가 리차드 그린버그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연극 ‘3일간의 비’는 ‘줄리아 로버츠’, ‘콜린퍼스’ ‘제임스 맥어보이’ 등 해외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배우들이 잇달아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국내 무대에서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3일간의 비(원제 Three days of Rain)’의 국내 초연 연출은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역량으로 연출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배우 오만석이 맡았으며, 최재웅, 윤박, 최유송, 이윤지, 이명행, 서현우 등 6인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뜨거운 연기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연극 ‘3일간의 비’는 1995년과 1960년대의 다른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 보는 작품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 연극을 최근 몇 년간 발표된 가장 뛰어난 미국 연극 중 하나”라며 리차드 그린버그 특유의 은유적이고 함축적인 언어를 통해 인물간의 섬세한 감정을 풀어나가는 서정적 작품이라고 평가하기도 하였다.

 

특히 출연배우들은 낸과 라이나, 워커와 네드, 핍과 테오의 현재와 과거의 캐릭터를 모두 1인2역으로 소화하며,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대 모범적인 가정주부 낸과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그의 어머니 라이나 역에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윤지가 연극 ‘클로’ 이후 4년 만에 무대로 돌아오며, 섬세하고도 깊은 연기로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 최유송이 같은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언더스터디로는 배우 유지안이 참여한다.

 

자유로운 방랑자 워커와 그의 아버지 네드 역에는 무대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연극‘거미여인의 키스’ 이후 6년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는 배우 최재웅과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연극 ‘관객모독’, ‘망원동 브라더스’ 등을 통해 꾸준히 관객과 소통해온 배우 윤박이 낙점돼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 공연시장의 새로운 문화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악어컴퍼니'가‘3일간의 비(원제 Three days of Rain)’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사진=윤박   © 중앙뉴스

 

또한 연극 ‘수탉들의 싸움’, ‘프라이드’ 등 매 출연작마다 극찬을 받아 온 국내 공연계 캐스팅 0순위에 손꼽히는 배우 이명행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최근 칸 영화제에 초청된 단편영화 ‘백천’의 주연을 맡았던 신스틸러 서현우가 쾌활환 성품의 핍과 그의 아버지 테오역에 더블로 캐스팅되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재까지도 해외 다양한 나라에서 공연되어 지고 있는 연극 ‘3일간의 비’는 7월 11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리며 관객들과 조우한다.

 

한편 연극 '3일간의 비'에 대한 해외 스타들의 혹평도 있었다. 2006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개막된 연극 '3일간의 비'에 출연한 줄리아 로버츠가 매진의 성황을 보였지만 연극 비평가들로부터는 만장일치에 가까운 혹평을 받았다.

 

줄리아 로버츠가 연극 비평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자 절친으로 알려진 오프라 윈프리가 로버츠의 떨어진 사기를 북돋워주기위해 뉴욕 맨해튼의 줄리아 로버츠 아파트에 찾아가 위로를 해주기도 했다.

 

혹평의 이유는 로버츠가 "스크린 위에서는 사람들을 매료시키지만 연극 무대에서는 그리 존재감이 없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연기를 너무 못했다는 것,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