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별예선 1차전 입장권 모두 매진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 연습중인 U-20 월드컵 한국대표팀     © 연합뉴스

 

신태용 호의 첫 경기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기니와의 A조 조별리그다.

 

신태용 감독과 한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해야 16강에서 비교적 약한 상대를 만나야 한다.

 

그만큼 신태용호는 20일 치러지는 기니 전이 중요하다. A조에서 가장 약하다는 기니와의 경기에서 완승하면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신 감독은 "기니 전에서 승리하면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U-20 대표팀의 최대 장점인 패싱 축구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세트피스가 잘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기니와 1차전에 이어 23일 같은 장소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벌이고, 26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소화한다.

 

한편 19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 조직 위원회에 따르면 전주월드컵경기장(관중 수용 4만1천665석)에서 열리는 한국-기니간 A조 조별리그 1차전의 입장권은 남아있던 스탠드 최상단 응원 구역까지 모두 팔렸다.

 

또한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를 소개하며 이승우를 주목해야 할 선수 6명에 포함했다.

 

FIFA는 헤라르드 로페스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이 이승우에 대해 "잠재력이 크고 발전 가능성이 엄청나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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