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면, 양동마을서 현장소통중심 이장회의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 강동면(면장 정태룡)에서는 19일 양동마을 심수정에서 주민들과 소통을 위한 현장 이장회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의는 정태룡 강동면장과 윤병길 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 손석주 이장협의회장 외 27명 이장 및 조합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홍보사항 전달, 마을별 건의사항 수렴, 지역현안문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지역의 자랑거리인 양동마을의 대내외 홍보방안과 영농철 맞이 쓰레기 배출대책 등에 관하여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의 순회장소인 심수정은 회재 이언적의 동생 이언필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 마을의 서당 역할을 한 곳으로 중요민속문화재 제81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정태룡 강동면장은 “이곳 심수정은 ‘심여지수 心如止水’에서 따온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물과 같은 마음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낮은 자세에서 경청하고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해 살기 좋은 강동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이장회의 장소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벗어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강동면 양동마을을 시작으로 지역명소, 시책 추진현장 등 이슈가 있는 현장을 순회하면서 개최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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