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2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루어지는 첫 인사청문회로 국민들의 눈과귀가 국회에 쏠려있다.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2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 중앙뉴스

 

여야는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4~25일 실시한 뒤 26일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9일 또는 3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은 총 13명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각각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 이다.

 

이번 청문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인사에 대한 검증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이 후보자에 대해 별다른 흠결이 없다며 정책 위주의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제1야당인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권에서는 이 후보자와 관련돼 제기된 주요 의혹에 대해 하나하나‘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도덕성 및 총리로써의 자질을 꼼꼼히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이 후보자와 관련해 제기된 주요 의혹은 ▲ 이 후보자 부인 그림 고가 매각 의혹 ▲ 이 후보자 아들의 군(軍) 면제 의혹 ▲ 이 후보자 아들의 증여세 탈루 의혹 ▲ 이 후보자 모친의 아파트 2억4000만원 시세차익 의혹 등이다.

 

국회 청문위는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 이어 다음 주,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잇다라 열 예정이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