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산림병해충 방제와 숲가꾸기 등 건전한 산림생태계 유지

▲ 솔잎혹파리 나무주사사업 시행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소나무림의 수세회복과 생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솔잎혹파리 우화시기를 파악 우화최성기에 맞추어 6월 하순까지 솔잎혹파리 나무주사사업을 시행한다.

 

솔잎혹파리는 우리나라 소나무에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소나무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는 병해충으로 최근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인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병충해를 입은 소나무는 당장 죽지는 않지만 2~3년간 피해가 누적되어 심각해지면 나무가 죽어 전체 소나무림의 20~30%가 고사된다.

 

사업 시행에 앞서 영천시는 방제작업에 참여하는 작업인부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미연 방지와 농약중독 방지를 위해 반드시 작업복 및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작업을 하도록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영천시는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사업지 주변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방제약제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솔잎이나 산나물 채취 및 풀을 베어 가축의 사료로 이용하는 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방제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산림병해충 방제와 숲가꾸기 등을 통해 건전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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