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에 도피해 있던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한국 송환 결정을 받아들였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덴마크에 도피해 있던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한국 송환 결정을 받아들였다.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과 덴마크 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반발, 고등법원에 한국 송환결정 불복 항소심을 제기한 정유라는 24일 항소심을 철회했다. 

 

지난 1월 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지 144일 만이다. 정유라의 한국 송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덴마크 검찰은 24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정유라가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과 덴마크 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반발해 고등법원에 송환 결정 불복 항소심을 제기했으나 이를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덴마크 검찰은 “정유라의 한국 송환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며 “한국 사법당국과 협의해 30일 이내에 정유라를 한국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라가 항소심을 자진해서 철회한 것은 고등법원 재판에서도 한국 송환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검찰은 정유라가 귀국하는 대로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및 삼성전자의 제3자 뇌물 의혹에 대한 미진한 수사를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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