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최지영 기자] 국민의당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문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이 붕괴됐다면서 ‘문 대통령의 직접적인 해명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     © 연합뉴스

27일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강조했던 인사원칙이 무너지는 이유를 비서실장을 통해 들어야 하는 상황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정권이 바뀌어도 '인사가 만사'임은 불변의 진리"라며 "그런 의미에서 문 대통령이 강조해온 5대 인사원칙의 붕괴에 대한 국민적 실망과 장탄식은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매우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고위 공직 후보자에게 이의가 있다고 손드는 야당과 국민에게 솔직하게 문제를 설명하고 해명하는 것도 대통령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직접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로 예정됐던 이 총리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이 후보자의위장전입이 드러나면서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