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주인공 오연서..부곡하와이 폐업 소식에 슬퍼

 

▲ 70년대 국내 종합 레저시설 1호로 1979년 문을 연 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하와이가 결국 38년만에 문을 닫는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던 70년대 국내 종합 레저시설 1호로 1979년 문을 연 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하와이가 결국 38년만에 문을 닫는다.

 

워터파크, 온천 리조트 등 서민 휴양지로 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부곡하와이는 오늘(28일) 영업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부곡하와이의 폐업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쉬움을 전했다.

부곡하와이 일본 본사는 지난달 "최근 3년 동안 적자가 100억 원에 달했다"며 폐업을 결정했다.

부곡 하와이는 90년대 이후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4년 전 인근에 대형 워터파크가 개장한 이후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운영의 어려움을 격던 업체는 새로운 투자자를 찾지 못하고 폐업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7일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주인공 주원과 오연서가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부곡하와이 폐업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오연서는 고향을 묻는 질문에 "경남 창녕이라며 얼마전에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제 마음 속 추억인 부곡하와이가 없어진다고 하더라. 너무 슬펐다"며 "저 어린 시절에 엄마 아빠가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도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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