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화랑문화제 및 문화경연대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주시는 신록이 더해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27일 황성공원 타임캡슐 광장 일원에서 청소년 문화 대축제인 ‘제23회 청소년 화랑문화제 및 제10회 청소년 문화경연대회’를 열었다.

 

청소년들의 꿈과 끼,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이번 행사는 백일장, 사생대회, 음악 콩쿨, 휘호대회 등 예술문화 경연부문과 노래, 댄스, 연주 등 공연문화 경연을 비롯해 과학, 역사, 진로, 자원봉사 등 30여개 동아리 체험부스 경연이 다채롭게 이어졌다.본선인 공연문화 경연에서는 인기개그맨 최기영의 진행으로 인기동아리 축하공연과 가수 이카, 행오버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경주시 청소년 화랑문화제와 문화경연대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하여 자신의 끼와 멋 그리고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며 문화적 감성함양과 역량을 개발하고 나아가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확산하는 청소년 문화 대축제로 지난 1995년부터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의 사회참여활동에 대한 인식 전환과 청소년의 권익 증진을 위한 경주시청소년참여/운영위원회의 ‘Who are you? 넌 누구니?’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으며, 청소년의 적극적인 정책참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이 그 동안 전문체험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 만화애니 동아리 체험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만화애니 동아리에 참여 중인 누리화랑2반 김하늘 학생은 “부스 운영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지만, 평소 배운 활동을 체험 참가자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어 기분이 좋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최양식시장은 이 날 청소년들의 운영하는 행사 부스를 직접 둘러보며, “청소년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자발적인 경연을 통해 스스로의 꿈을 찾고 건전한 가치관을 정립하는 등 청소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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