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방동 13년째 아낌없는 독거노인 반찬 배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산시 중방동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성경애)에서는 2004년부터 13년 동안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을 만들어 배달까지 하고  지난 25일 중방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독거노인과 생활형편이 어려운 세대에게 전달할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바쁜 개인 일정에도 불구하고 회원 15여명이 참석하여 십시일반 모은 재료비로 반찬을 만들어, 소외가구 20여 세대에 직접 방문‧전달했다. 성경애 위원장은 “물가가 자꾸 올라가서 식재료비 준비에 부담이 되지만, 반찬을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을 보면 힘든 마음이 다 녹아 내린다”며 앞으로도 배달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환 중방동장은 “10년이 넘게 나눔을 실천하여 준 성경애 중방동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과 회원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동에서도 소외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금일 행사에 동참한 삼북동 소재 축산유통업체인 영풍축산(대표 배희숙)은 매달 소불고기 20kg상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청소년 무료급식센터에도 정기적으로 고기를 지원하여 소외계층 지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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