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 2017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 환송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는 지난 27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는 올해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대상자로  선정된 20세대를 초청해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 주관으로 ‘2017 경주시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 환송식’을 가졌다.

 

시는 다문화가족의 모국 방문을 통해 한국에서의 생활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거주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세대 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총 149세대의 친정방문을 지원했다.

 

한편, 올해 선정된 다문화가족은 자녀 양육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과 함께 친정방문을 하지 못한 모범 다문화가정으로 베트남 13세대, 필리핀 3세대, 중국 3세대, 캄보디아 1세대 등 총 20세대가 선정됐다.

 

이 날 환송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의장, 김미숙 국제친선교류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으로 비보이의 댄스공연과 결혼이민여성들이 주축이 된 다사랑합창단의 노래공연 등이 펼쳐서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양식시장은 “오랜만에 방문하는 고향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름다운 추억을 품고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에서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모국방문 지원외에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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