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치자전거 재활용으로 자원절약·나눔문화 확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가 방치된 폐자전거를 재활용해 자원을 절약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시는 폐자전거의 재활용으로 자원을 절약하고 주거단지 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자전거의 날을 전후해 한달간 아파트단지 내 방치된 자전거 900여대를 수거해 그 중 120대를 깨끗하게 수리했다.

 

시는 지난 26일 이번 재활용 사업에 적극 협조해준 황성동 우주타운과 용황 스위첸 등 아파트 27개소에 54대의 자전거를 전달했다.

 

또한, 폐자전거 수거에서 보관, 수리까지 적극 협조해 준 경주시자율방범대 35개소에 60대의 재활용 자전거를 전달해 우범지대 순찰 등 이웃사랑과 봉사 전선의 최일선에서 애쓰는 방범대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날 재활용자전거 전달에 직접 나선 김대길 도시개발국장은 “방치된 자전거 재활용 사업은 도시미관 향상과 자원 순환, 그리고 나눔 문화 확산 등 일석삼조의 효과”라며, “활기차게 굴러가는 자전거가 우리 지역에 건강한 나눔과 행복을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방치자전거 재활용사업’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저소득층 나눔 문화 확산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과 더불어 지속적인 자전거이용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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