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달성했으니 2승 목표로 뛸 것”

[중앙뉴스=최지영 기자] 이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년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 28일 우승을 달성한 여자 골프 이지현 선수     © KLPGA제공

 

이지현은 28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9언더파 207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지현은 이날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위인 조정민, 이예정, 그리고 아마추어 최혜진 등을 1타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은 이지현은 상금랭킹 6위(2억717만원)로 올라섰다.

 

이지현은 "5월이 가기 전에 꼭 우승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는데 목표를 이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지현은 "드라이버샷이 안정되면서 걱정이 사라졌고 덩달아 아이언샷이 살아났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티샷 실수가 없었던 게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지현은 "첫 우승을 달성했으니 2승을 목표로 뛰겠다"며 "2, 3년가량 국내에서 실력을 쌓은 뒤 미국에 진출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이지현은 지난 14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