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기자] 지난 28일 ‘FIFA U-20 월드컵코리아 2017’ E조 마지막 예선전이 열리는 전주시월드컵경기장에는 베트남 축구팀 선전을 응원하는 경북 도민의 함성이 흘려 펴졌다.

▲     © 김윤수 기자

 경북도는 새로운 경제문화 파트너인 베트남의 사상 첫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고, 첫 출전대회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특별히 200여명의 민간응원단을 구성해 베트남 응원단과 함께 승리를 위한 열띤 응원을 펼쳤다.

 

 또한,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홍보도 함께 이어나가면서, 베트남 현지 생방송 중계를 통해 새로운 아시아 동반자인 대한민국 경북의 모습을 알리기도 했다.

 

 베트남은 축구 약소국으로 그동안 한국, 일본, 이란, 사우디 등을 넘어 본선무대에 진출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호앙 안 투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 대회를 위해 전략적으로 훈련해 왔으며,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자국 내 축구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베트남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그대로 실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사전붐업 행사로 9~10월중 호찌민시 현지에서 ‘한-베 친선 체육대회’를 기획중이다.

 

 베트남 선호 스포츠 종목인 축구, 배구, 배드민턴 3종목을 선정해, 경북 도내팀과 친선경기를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체육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 원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베트남 축구팀의 U-20 월드컵 진출을 축하하면서, “올해 11월 열리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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