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포항라이온스협회 주관

▲ 100세 이상 어르신 초청 장수 축하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포항시는 29일 국제라이온스협회 제2합동회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회원, 어르신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효(孝)사상 고취를 위한 「100세 이상 어르신 초청 장수 축하연」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효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포항지역 라이온스협회 주관(지역부총재 김선자, 최종길)으로 마련됐다.

 

관내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인 우창동 박사희 어르신(106세), 기북면 손재희 어르신(104세), 동해면 김복선 어르신(103세), 연일읍 이용희 어르신(100세,) 장량동 최부이 어르신(100세)이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했다.

 

식전행사로는 연일읍 예송어린이집(원장 배귀옥) 16여명의 6~7세 어린이들의 엄지척과 사랑의 초인종을 불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나이는 무려 100세 차이로 세대를 초월한 축하 행사가 진행되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장수 어르신들께 큰절과 헌주를 올리고 장수패와 선물을 전달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특히, 장량동 최부이 (100세)할머니는 흥에 겨워 오늘 행사 감사의 표현으로 눈물 젖은 두만강 노래를 즉석에서 흥겹게 불러 온 축하객들과 가족들이 박수를 받았다.

 

이강덕시장은 “최고령 사회로 나아가는 현재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배려하는 의미는 점점 퇴색되어 가지만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가정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자.”말했다.

 

국제라이온스클럽의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장수연 사업은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바탕으로 범시민 효실천 확산 운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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